[문화영성 강좌 2주차] 암과 식생활, 그리고 영성
제임스
2026-03-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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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지난 금요일의 문화영성 강의 2주차에서는 암과 식생활, 그리고 신앙생활과의 관계가 이어졌답니다.
여기에 요점만 소개해 드려봅니다
여기에 요점만 소개해 드려봅니다
예부터 사람들은 ‘암(癌)’이라는 글자 안에 입 구(口) 자가 세 개나 들어 있다고 하여,
지나친 먹을거리의 탐욕과 연결 지어 생각하곤 했다.
물론 병의 원인을 단순히 그렇게만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그 안에는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하는 상징적인 뜻이 담겨 있다.
사람은 먹는 것에만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다.
좋은 것을 더 갖고 싶고,
더 높아지고 싶고,
더 인정받고 싶어 한다.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삼키는 욕망 또한 우리를 병들게 할 수 있다.
지나친 욕심은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마음의 평화를 깨뜨리며,
결국 삶 전체의 조화를 흔들어 놓는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절제와 균형이다.
몸이 건강하려면 항상성이 유지되어야 하듯이,
삶 또한 지나침과 부족함 사이에서 중용의 길을 지켜야 한다.
너무 많이 먹어서도 안 되고,
너무 과도하게 집착해서도 안 된다.
몸의 건강도,
마음의 건강도,
영혼의 건강도 결국은 이 균형 위에서 자라난다.
신앙생활도 이와 다르지 않다.
우리는 때때로 하느님께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며 살아간다.
기도를 드리면서도 어느새 하느님을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내 소원을 들어주는 분으로만 생각할 때가 있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느님의 침묵을 서운해하고,
내 기도가 응답받지 못했다고 여긴다.
그러나 어쩌면 하느님께서 정말 원하시는 것은,
내가 더 많이 받는 일이 아니라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아프지 않더라도 아픈 이를 찾아가 보고,
직접 그 곁을 지키며 함께 아파해 보고,
그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들어 주는 일,
바로 그런 자리에 하느님의 응답이 숨어 있을 수 있다.
기도의 응답은 때로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이 아니라,
누군가를 돌볼 수 있는 마음으로 우리 안에 먼저 찾아온다.
병든 이를 방문하고,
외로운 이를 돌보고,
함께 울어 주는 일은 단순한 선행이 아니다.
그것은 사랑의 실천이며,
신앙의 구체적인 얼굴이다.
우리는 그 자리에서 비로소 하느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조금씩 배워 간다. 그리고 그 사랑 안에서,
내가 구하던 응답이 이미 다른 모습으로
내 삶에 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결국 암과 식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단지 건강 정보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의 욕심과 절제, 불균형과 조화,
그리고 신앙과 사랑의 실천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몸을 지키기 위해 식생활의 절제가 필요하듯,
영혼을 지키기 위해서도 욕망을 비워 내고
사랑을 채워 넣는 일이 필요하다.
하느님의 침묵을 원망하기보다,
그 침묵 속에서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다가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하겠다.
어쩌면 우리가 누군가를 방문하고 돌보며 함께하는 그 순간,
바로 그 자리가 하느님께서 마련해 주신 사랑의 자리이며,
기도에 대한 가장 깊은 응답인지도 모른다.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랍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3시 교육관 3층입니다. 앞으로 6번의 강좌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참석하시어 좋은 시간을 가지면 좋을 듯 싶습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랍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3시 교육관 3층입니다. 앞으로 6번의 강좌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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